사리의 첼시와 클롭의 리버풀이 시즌 초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만났다. 두 팀 선수들 모두 높은 수준의 전술을 수행해준 덕분에 꽤나 흥미로운 경기가 됐다. 사리와 클롭 모두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경기에 나섰다. 킥오프 휘슬이 불리자 마자 첼시는 루이즈로부터 마르코스 알론소로 이어지는 롱 볼을 시도했다. 이는 알론소가 가지는 신장 우위를 활용한 약속된 플레이다. 첼시는 이후로도 후방에서 약속된 빌드업 플레이를 다양하게 가져갔다. 좌측면으로 빌드업 전개 시 마르코스 알론소의 신장 우위를 이용했던 것에 반해 첼시가 우측면으로 빌드업을 전개할 때에는 캉테와 윌리안이 일직선상에 서고 조르지뉴가 피봇 역할을 하며 삼각 패스를 통해 빌드업을 전개했다. 리버풀의 전방압박이 매우 효율적이었기 때문에 결국 공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