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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20/21] 토트넘 미드필더의 창의성 문제

미드필더의 중요성과 창의성 축구에서 골만큼 중요한 것은 어떻게 공을 상대편 골대까지 운반하느냐는 것이다. 이것은 축구의 본질이기도 해서, 골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아릅답다고까지 표현할 수 있다. 한편, 모든 포지션 중에서 공을 가장 오래 소유하고 있고, 경기 전반에 파급력을 미칠 수 있는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다. 경기의 템포를 조율하고, 누구에게 패스할 지를 정함으로써 공격을 전개한다. 그래서 감독들은 팀의 미드필더에게 창의적일 것을 강조한다. 창의성을 판단하는 지표 : 전진패스와 키패스 미드필더의 창의성은 전진패스와 키패스로 판단할 수 있다. 두 패스의 관계를 설명하자면, 전진패스라는 시도 가운데 골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키패스가 발생한다. 즉, 미드필더의 창의성을 말할 때 전진패스는 양적 차원으로, 키..

[프리미어리그 20/21]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율리안 브란트, 마르셀 자비처, 조안 조단 스탯 비교

그래픽에 표현된 수치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제외한 유럽 4대리그 미드필더와 비교를 통해 산출된 백분율 순위임을 유의. 즉, 꽉찬 수치는 유럽 4대리그 미드필더 상위 1%의 스탯을 갖고 있다는 뜻. 자비처의 드리블 성공률이 꽉차 있지만, 이는 적은 볼륨 덕분에 가능한 것임. 브란트가 셋 중 가장 좋은 드리블러라고 볼 수 있음. 가장 많음 볼륨, 상위 약 27%에 드는 드리블 성공률을 보유. Player Att(Total Dribble) #Pl(succ. Dribble) Succ% Miscon Dispos Dispos % (Dispossessed/Carries) Player Gls xG Gls-PK npxG SoT SCA GCA Player T-Att T-Cmp% Ast xA KP 1/3 PPA CrsPA P..

[프리미어리그 20/21] 브루노 페르난데스 vs 케빈 데 브라위너

브루노 페르난데스 vs 케빈 데 브라위너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케빈 데 브라위너가 리그 탑 클래스 미드필더라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10득점, 6도움을, 케빈 데 브라위너는 2득점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4경기만을 놓고 본다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앞서나가는 듯 하다. 프리미어리그 12~15 라운드 기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3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케빈 데 브라위너는 1도움에 그쳤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두 선수의 퍼포먼스를 비교하는 시선이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케빈 데 브라위너의 통계치를 분석함으로써 각자의 장·단점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지표 분석 두 선수를 분석함에 있어, 한 해외 네티즌이 제..

[프리미어리그 20/21]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인가? 4대 리그 대표 공격수들과의 비교

양적지표와 질적지표의 유효성 이전 글(통계로 보는 득점왕 경쟁)에서 양적지표와 질적지표를 제시한 바가 있다. 각각은 공격수가 골을 넣는 요인을 선수의 전술상 역할에서 찾을 것인지, 피니싱 능력에서 찾을 것인지에 따라 구분한 것이다. 질적지표(FI, Finishing Indicator) : G/SoT, SoT%, G/xG, npxG/Sh 양적지표(EI, Environmental Indicator) : SoT/90, Att_Pen, Dist, Targ_90 두 지표의 개념을 정립하고 어떤 것이 중요한지를 가늠했다. 처음에는 질적지표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양적지표가 더욱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한 해외 네티즌의 의견을 참고했다. 지표에 대한 피드백 이는 [통계로 보는 득점왕 경쟁]을 해..

[FPL 20/21] DCL, Salah, Son Statistical Comparison: Who's winning the Golden Boot?

Who's winning the Golden Boot? A statistical approach. Nobody would have expected Aubameyang flop out of leading scorer group this season, while DCL and Son top the chart along side with Salah. DCL, Son, Salah scored 11 goals so far. In this in-depth I am going to analyse these three players statistically. Goal Scoring Table Rank Name Team Goal 1 Dominic Calvert-Lewin Everton 11 1 Mohamed Salah ..

[프리미어리그 20/21] 통계로 보는 득점왕 경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누구? 프리미어리그의 가장 큰 이슈는 누가 득점왕을 차지할 것인지다. 리버풀과 토트넘의 맞대결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은 1득점씩 기록했다. 반면,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무득점 1도움으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용했다. 제이미 바디, 패트릭 뱀포드, 해리 케인도 언제든지 득점왕 선두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순위 이름 소속 득점 1 도미닉 칼버트-르윈 에버튼 11 1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11 1 손흥민 토트넘 11 4 제이미 바디 레스터 10 5 패트릭 뱀포드 리즈 9 5 해리 케인 토트넘 9 이러한 추세라면 리그 종료까지 누가 득점왕이 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그러는 한편 도미닉 칼버트-르윈,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 중 누가 우위에 ..

[챔피언스리그 19/20] 맨체스터 시티 v 리옹 8강전 과르디올라 부분 전술 분석

리옹과의 8강전 복습 중에 패턴이 반복되는 걸 보고 흥미롭다 해서 짤막하지만 올려봅니다. 과르디올라가 원하는 페널티박스 부근 공 점유를 3백의 리옹을 상대로 어떻게 실현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면들입니다. 명목상으로만 쓰리톱이지만, 스털링-제주스-데브라이너를 프론트 쓰리에 두고 로드리-귄도간-페르난지뉴의 중원 칸셀루-라포르트-가르시아-워커로 포백을 구성했는데요. 오른발 잡이인 칸셀루를 왼쪽 풀백에, 데브라이너를 우측 윙어로 포지션하면서 맨시티의 좌측면, 리옹의 우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려는 의도를 보여줬습니다. 미드필더의 더미런으로 공간을 열고 스털링이 침투하는 형식의 패턴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역발 윙어(X)-> 역발 풀백(O) 미드필더의 도움 없이 칸셀루와 스털링만의 패턴 플레이로 수비 시에 5백..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시절 공격 세부 전술

웹 서핑 중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 B팀 코치 시절 훈련 세션 문서를 발견했습니다. 흥미로운 훈련들이 많더군요. 그 중에 가장 기본적이고 실제 적용이 많은 공격 전술 훈련을 가져와봤습니다. 이 정도의 전술 훈련은 다른 모든 팀들도 하는 훈련이고, 웬만한 동호인들은 다 머릿 속으로는 알고 있을 만한 세부 전술이지만, 실제 훈련이 어떻게 셋업되는지는 잘 모르기 때문에 흥미로운 문서입니다. 와이드하게 벌리고 중앙으로 좁혔다가 다시 와이드하게 벌려 마침내는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하는 시나리오의 훈련입니다. 상당히 기본적인 공격 훈련이죠. ---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폴이고, 빨간색으로 표시된 점이 콘입니다. 폴이 상대 수비를 뜻하고, 빨간 콘으로 공격진들의 움직임을 가이드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파란..

[프리미어리그 20/21] 1R 리버풀 vs 리즈 유나이티드 골장면 분석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1라운드 대결은 소문난 잔치처럼 볼거리가 많았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리즈 유나이티드는 매서운 맨마킹을 보여주며 비엘사의 축구를 선보였고, 이에 맞서 리버풀도 게겐프레싱으로 리즈의 빌드업을 괴롭혔다. 짧게나마 리즈가 3분 만에 내 준 페널티킥을 분석해봤다. 비엘사의 정체성이라고 볼 수 있는 후방 다이아몬드 빌드업이 리버풀의 효과적인 압박에 의해 저지당했고, 또한 데뷔전을 치르는 코흐의 빌드업 호흡 문제로, 비록 이 상황에서는 다이아몬드를 형성했지만, 리즈의 우측 풀백 아일링이 좌풀백 달라스에게 롱볼을 전개하는 모습이다. 리버풀이 게겐 프레싱으로 왼쪽 사이드에 캘빈 필립스를 몰아넣고 우측으로 전개된 롱볼을 따기 위해 다시 압박한다. 리즈는 캘빈 필립스가 형성하는 후방 다이아몬드가..

[프리미어리그] 18/19시즌 7라운드 첼시 vs 리버풀 전술 분석 (part 1)

사리의 첼시와 클롭의 리버풀이 시즌 초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만났다. 두 팀 선수들 모두 높은 수준의 전술을 수행해준 덕분에 꽤나 흥미로운 경기가 됐다. 사리와 클롭 모두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경기에 나섰다. 킥오프 휘슬이 불리자 마자 첼시는 루이즈로부터 마르코스 알론소로 이어지는 롱 볼을 시도했다. 이는 알론소가 가지는 신장 우위를 활용한 약속된 플레이다. 첼시는 이후로도 후방에서 약속된 빌드업 플레이를 다양하게 가져갔다. 좌측면으로 빌드업 전개 시 마르코스 알론소의 신장 우위를 이용했던 것에 반해 첼시가 우측면으로 빌드업을 전개할 때에는 캉테와 윌리안이 일직선상에 서고 조르지뉴가 피봇 역할을 하며 삼각 패스를 통해 빌드업을 전개했다. 리버풀의 전방압박이 매우 효율적이었기 때문에 결국 공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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