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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과의 8강전 복습 중에 패턴이 반복되는 걸 보고 흥미롭다 해서 짤막하지만 올려봅니다.
과르디올라가 원하는 페널티박스 부근 공 점유를 3백의 리옹을 상대로 어떻게 실현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장면들입니다.
명목상으로만 쓰리톱이지만, 스털링-제주스-데브라이너를 프론트 쓰리에 두고
로드리-귄도간-페르난지뉴의 중원
칸셀루-라포르트-가르시아-워커로 포백을 구성했는데요.
오른발 잡이인 칸셀루를 왼쪽 풀백에, 데브라이너를 우측 윙어로 포지션하면서 맨시티의 좌측면,
리옹의 우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가려는 의도를 보여줬습니다.
미드필더의 더미런으로 공간을 열고 스털링이 침투하는 형식의 패턴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역발 윙어(X)-> 역발 풀백(O)
미드필더의 도움 없이 칸셀루와 스털링만의 패턴 플레이로 수비 시에 5백을 취하는 리옹의 수비진을 깨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상 지공 상황에서 윙백이 잘라 들어오며 페널티 박스 부근으로 침투패스를 넣는 부분전술을 많이 연습했지만,
상대 진영 깊은 곳에서 플레이를 전개해야 하는 탓에 높아진 미드라인과 수비라인 때문에 역습 얻어맞고 3:1로 4강에 탈락한 맨시티의 부분전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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