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L 고득점을 위한 전략 : 공격포인트
FPL에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골을 기록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포인트는 포지션별로, 공격수가 4, 미드필더가 5, 수비수가 6이다. 어시스트는 포지션과 상관없이 3포인트를 부여한다. 축구 경기에서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 선수가 대체로 8명임을 감안하면, 공격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함으로써 보다 많은 변수를 창출해낼 수 있다.
물론, 수비수가 클린시트를 기록하면 공격수가 골을 기록했을 때와 같은 4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클린시트가 확실하다면, 해당 팀의 수비수들로만 라인업을 꾸리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하지만, 공격적인 프리미어리그 특성상 클린시트를 예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팀별 클린시트 경기 수
표를 통해 알 수 있듯, 각 팀별 클린시트 경기 수는 해당 팀의 수비가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지표일 수는 있어도 절대적인 상관관계를 이루지는 않다. 예를 들어, 리즈 유나이티드의 실점은 20점으로 리그 실점이 웨스트 브롬위치에 이어 2번째로 많다. 그러나 4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 4위에 랭크되었다. 클린시트는 분명 강팀과 약팀을 구분하는 수치이지만, 후행지표일 뿐이다. 즉, 클린시트를 활용해 이때까지의 경기에서 얼마나 수비를 잘 해왔는지를 평가할 수는 있어도, 다음 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할 지를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최적화의 문제와 가성비
FPL에서 가장 많이 부딪히는 상황은 "최적화의 문제"이다. 리그 최정상에 있는 선수로만 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FPL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FPL에서는 이적료를 100유닛으로 제한해, 플레이어에게 "가격과 효용"을 고려한 선택을 강요한다. 그래서 우리는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경기 일정에 따라 가성비가 좋은 선수들을 선택함으로써 "최적화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가성비 공격수 TOP 3 : 패트릭 뱀포드, 도미닉 칼버트-르윈, 칼럼 윌슨
FPL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의하면, 공격수 중 가격 대비 포인트 획득이 가장 높은 상위 3명의 선수는 패트릭 뱀포드, 도미닉 칼버트-르윈, 칼럼 윌슨이다.
세 선수의 현재까지 공격포인트와 xG는 다음과 같다.
이름 | 가격 | 출장경기 | 득점 | 도움 | xG |
---|---|---|---|---|---|
패트릭 뱀포드 | 6.2 | 12 | 8 | 1 | 8.3 |
도미닉 칼버트-르윈 | 7.9 | 12 | 11 | 0 | 7.3 |
칼럼 윌슨 | 6.6 | 10 | 7 | 2 | 5.9 |
*칼럼 윌슨은 7골 중 3골이 PK골이다.
*xG : 슈팅 지점에 따른 골 기대값
세 선수들의 공통점은 중하위권 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패트릭 뱀포드와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성적은 기대 이상이다. 패트릭 뱀포드는 작년까지만 해도 챔피언쉽에서 뛰고 있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19-20시즌 12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그가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으리라 예상하는 사람은 없었다.
패트릭 뱀포드
화끈한 공격력의 리즈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는 닥공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팀이다. 패트릭 뱀포드가 8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팀 컬러가 주요하다고 생각한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각종 공격지표는 리그 최상위 공격력을 가진 리버풀과 견줄만 하다.
팀 | 골 | xG | 최다 득점선수 | 최다 득점선수의 득점 | 최다 득점선수의 xG |
---|---|---|---|---|---|
리버풀 | 24 | 24 | 모하메드 살라 | 9 | 6.4 |
첼시 | 24 | 19.6 | 티모 베르너 / 커트 주마 | 4 | 5.3 / 0.7 |
리즈 유나이티드 | 17 | 19.3 | 패트릭 뱀포드 | 8 | 8.3 |
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리버풀의 팀 xG는 24로 리그 1위, 리즈 유나이티드의 팀 xG 19.3으로 리그 3위다. 그만큼 리즈 유나이티드가 공격적인 팀이라는 것이다. 물론, 리버풀이 24골, 리즈가 17골로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는 공격옵션의 다양성과 주포를 뒷받침해주는 선수의 유무로 설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첼시의 팀 xG 19.6으로 리그 2위, 총 득점 24골로 리버풀과 함께 득점 1위다.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라는 확실한 자원을 가진 한편, 첼시는 티모 베르너 말고도 타미 아브라함, 조르지뉴라는 걸출한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하고 있다. 반면, 리즈 유나이티드에는 데이터상 뱀포드밖에 없다. 3골로 팀 내 득점 2위인 클리히는 뱀포드와 골 차이가 많이 날 뿐더러, 3골 중 2골을 PK로 얻었다.
리즈 공격의 중심, 패트릭 뱀포드
패트릭 뱀포드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공격에서 제 1의 옵션이다. 공격의 중심인만큼 동료 선수로부터 양질의 패스를 제공받을 가능성이 높다. 타겟맨으로서 역할하며 세트피스에서 득점할 확률도 높다. 공격적인 팀 컬러와 팀 내 위상을 고려했을 때, 득점 기회를 계속해서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SoT/90_scaled : 90분 당 유효슈팅 갯수
*SoT%_scaled : (유효슈팅)/(슈팅)
*Targ_90_saclaed : 90분 당 해당 선수를 대상으로 한 패스 시도
*Att_Pen_90_scaled : 90분 당 페널티박스 내 터치 횟수
*G/SoT_Scaled : (골)/(유효슈팅)
*goals_scored_scaled : 득점
리즈 유나이티드의 공격 빌드업에 관여하는 주요 선수들의 공격 지표를 했을 때, 뱀포드의 도형이 가장 크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SoT/90 지표로 그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유효슈팅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Att_Pen가 가장 높아 페널티에이리어 내에서의 터치 횟수도 많은 편임을 알 수 있다. 공격적인 팀 컬러 속에서 주전 공격수로서 많은 득점기회를 부여받고 있는 것이다.
비엘사의 전략과 뱀포드의 득점력의 상관관계
리즈 유나이티드가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비엘사의 전략이 먹혔기 때문이다. 비엘사는 선수들이 많이 뛰는 것을 추구한다. 그러나 이러한 전술은 선수들에게 체력적인 부담을 안긴다. 과거, 비엘사가 마르세유 감독직을 맡을 때 리그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는 점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조정되었는데, 감독들이 살인적인 리그 일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적도 있다. 즉, 리즈와 뱀포드의 상승세를 이끄는 비엘사의 전략이 리그 중반 이후로는 팀의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리그 일정을 절반정도 소화한 시점에서 뱀포드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지는 미지수이다.
도미닉 칼버트-르윈
높은 골결정력과 유효슈팅
칼버트-르윈의 장점은 골결정력이 굉장히 높을 뿐만 아니라, 유효슈팅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를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와의 비교를 통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SoT/90_scaled : 90분 당 유효슈팅 갯수
*SoT%_scaled : (유효슈팅)/(슈팅)
*Targ_90_saclaed : 90분 당 해당 선수를 대상으로 한 패스 시도
*Att_Pen_90_scaled : 90분 당 페널티박스 내 터치 횟수
*G/SoT_Scaled : (골)/(유효슈팅)
*goals_scored_scaled : 득점
위 그래프에 표현된 각 지표들은 공격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지표이다. 90분 당 유효슈팅 갯수를 나타낸 SoT/90 지표에서 손흥민과 살라를 앞선다. 슈팅 수 대비 유효슈팅 개수를 나타낸 SoT% 지표는 손흥민에 거의 근접해있다. 슈팅을 많이 쏘는 동시에 유효슈팅도 많이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디뉴와 콜먼의 이탈로 인한 영향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문제는 본인이 아니라 팀에 있다. 칼버트-르윈은 볼을 달고 뛰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패널티박스 안으로 패스를 공급받을 수 있을 때 위협적이라는 것이다. 칼버트-르윈을 도울 수 있는 선수로 하메스, 히샬리송, 디뉴, 콜먼이 꼽힌다.
라운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
포메이션 | 4-3-3 | 4-3-3 | 4-3-3 | 4-3-3 | 4-3-3 | 4-3-3 | 4-3-2-1 | 4-3-3 | 3-4-3 | 3-4-3 | 3-4-3 |
결과 | 승 | 승 | 승 | 승 | 무 | 패 | 패 | 패 | 승 | 패 | 무 |
득점 | 1 | 5 | 2 | 4 | 2 | 0 | 1 | 1 | 3 | 0 | 1 |
칼버트-르윈 | O | O | O | O | O | O | O | O | O | O | O |
하메스 | O | O | O | O | O | O | X | O | O | O | O |
히샬리송 | O | O | O | X | O | X | X | O | O | O | O |
디뉴 | O | O | O | O | O | O(퇴장) | X | O | O | X | X |
콜맨 | O | O | O | O | O | X | X | O | X | X | X |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 시작되는 6라운드 이후의 기록을 눈여겨볼만 하다. 히샬리송과 콜맨의 이탈을 시작으로, 팀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9라운드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상대는 리그 최약체인 풀럼이었다. 한편, 안젤로티는 주전 윙백들이 이탈할 조짐을 보이자 9라운드부터 3백을 쓰기 시작했다. 3백으로 디뉴와 콜맨의 수비공백을 메울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둘은 공·수 양면에 걸쳐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디뉴와 콜맨의 SCA90 값은 각각 2.44, 2.01로 수비수 상위 20%에 랭크되어 있다.
*SCA90 : 90분당 SCA(Shoot Creating Action)
또한, 3백은 윙어의 수비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즉, 하메스와 히샬리송의 공격 관여가 필연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디뉴와 콜맨이 복귀하기 전까지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외로운 싸움을 펼쳐야만 한다.
칼럼 윌슨
앞선 두 선수와 비교했을 때, 칼럼 윌슨의 가장 큰 장점은 패널티킥을 찬다는 것이다. 칼럼 윌슨의 xG값은 세 선수 중에서 가장 낮은 5.9이다. 그러나 셋 중 xG값이 가장 높은 패트릭 뱀포드와 1골밖에 차이나지 않는데, 패널티킥으로 3골을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FPL에서는 패널티킥을 통한 득점과 인플레이 상황에서의 득점을 구분하지 않는다.
득점 시 평균 슈팅거리(단위 : Yard)
위 그래프에 의하면 윌슨은 뱀포드, 칼버트-르윈과 비교해 득점 시 슈팅 거리가 골대와 가장 가깝다. 최전방에서 볼을 공급받는 경우가 많다고 해석된다. 골대에 가까워지는만큼, 골에도 가까워진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슈팅 대비 골 기대값
또한, 칼럼 윌슨은 슈팅 대비 골 기대값이 높다. 위 그래프를 통해, 골결정력이 높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지표의 수치는 리그 공격수 가운데 가장 높다.
유효슈팅/90분
그러나 칼럼 윌슨은 슈팅을 많이 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혹자는 슈팅과 골의 관계를 방귀와 똥의 관계로 비유하곤 한다. 전자가 잦으면, 그 결과로서 후자가 도출된다. 윌슨의 슈팅이 적은 것은 뉴캐슬이 강팀이 아니라는 점, 공격적으로 게임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알맹이가 작은 남자, 칼럼 윌슨
종합하지면, 칼럼 윌슨은 패널티킥을 찬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만 하다. 또한, 슈팅을 골로 연결시킬 확률이 세 선수 가운데 가장 높다. 하지만, 슈팅 자체를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그가 뱀포드나 칼버트-르윈만큼이나 폭발적으로 포인트를 얻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도미닉 칼버트-르윈 : TOP3 중의 TOP1
패트릭 뱀포드, 도미닉 칼버트-르윈, 칼럼 윌슨 중 가장 뛰어난 선수는 아무래도 도미닉 칼버트-르윈이다. 세 선수의 주요 공격지표를 이미지화한 다음의 그래프를 참고해 이를 설명해보고자 한다.
*SoT/90_scaled : 90분 당 유효슈팅 개수
*SoT%_scaled : (유효슈팅)/(슈팅)
*npxG/Sh_sclaed : (패널티킥 이외의 골)/(슈팅)
*np:G-xG_90_sclaed : (골)-(예상 골)
*Targ_90_sclaed : 90분 당 해당 선수를 향한 패스 시도
*Dist_scaled : 공을 달고 뛴 거리
*Att_Pen_90_scaled : 90분 당 패널티 에이리어 내 터치 횟수
*G/SoT_scaled : (골)/(유효슈팅)
*bps_scaled : 보너스 포인트 획득 가능성
도미닉 칼버트-르윈 : 받은 패스, 패널티 에이리어 내 터치 횟수, 유효슈팅에서 압도적인 수치
칼버트-르윈과 뱀포드는 레이더 그래프의 형태가 상당히 유사하다. 두 선수가 패널티 에이리어 내에서 위협적인, 비슷한 유형의 선수임을 뜻한다. 그러나, 칼버트-르윈의 그래프 사이즈가 뱀포드의 것보다 훨씬 크다. 칼버트-르윈은 6개 부문에서 두 공격수에 앞선다.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만큼 당연한 결과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특징은 받은 패스가 많고, 패널티 에이리어 내 터치도 많았으며, 받은 패스의 상당 부분을 유효슈팅으로 연결지었다는 점이다. 득점에 이르기까지의 단계를 얼마나 착실히 수행했는지를 알려주는 Targ_90, Att_Pen_90, SoT/90에서 다른 선수를 크게 앞선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제이미 바디나 모하메드 살라가 그러하였듯,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가 대중에게 인상을 남기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패트릭 뱀포드 : 칼버트-르윈을 살 돈이 없다면, 칼버트-르윈이 강팀을 상대한다면 선택할만도
FPL 이적시장에서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가격이 꽤 올랐다. 뱀포드와 칼버트-르윈의 가격차는 1.7 유닛으로, 스쿼드를 구성할 때 돈이 부족하다면 그가 칼버트-르윈의 차선이 될 수 있다. 또한, 칼버트-르윈이 강팀을 상대로는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대진에 따라 뱀포드를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일 것이다.
칼럼 윌슨 : 가성비를 위해 선택한다면, 상대편과 패널티킥 키커임을 고려해야
칼럼 윌슨은 다른 두 선수와 전혀 다른 형태의 그래프를 가지고 있다. 타겟맨이 아닌만큼, 발밑 움직임을 통해 득점할 수 있는 선수인지를 평가하려 했다. 하지만 패널티 에이리어 내에서의 터치 횟수도 적다. 칼럼 윌슨에게 공급되는 패스도 적은 편으로 오버퍼포먼스가 의심된다. 칼럼 윌슨이 공격수 가운데 가성비 TOP3로 꼽힌 것은 패널티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함에도 뉴캐슬 공격의 중심은 칼럼 윌슨이기에 상대팀이 약팀이라면 충분히 득점을 기대해 볼만하다. 칼럼 윌슨이 멀티골을 기록한 상대는 번리와 에버튼으로, 리그 중하위권을 상대로는 준수한 편이다.
'판타지 프리미어리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FPL 20/21] 판타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선발팀 (0) | 2020.12.15 |
---|---|
[FPL 20/21] 판타지 프리미어리그 득실 및 무실점, xG, xGA 13라운드 수치 (0) | 2020.12.15 |
[프리미어리그 20/21] 에버튼의 하락세 : 주전 선수의 이탈과 칼버트-르윈의 득점 감소 (0) | 2020.12.10 |
[FPL 20/21]판타지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리뷰 (0) | 2020.12.07 |
[FPL 20/21] 판타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리뷰 (0) | 2020.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