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4경기 상대는 셰필드(원정), 리즈(홈), 레스터(원정), 울버햄튼(홈)으로 셰필드를 제외하고는 다소 이름이 알려진 팀들을 상대한다. 언뜻 보면 맨유의 다음 4경기 상대팀들이 더 강해보이지만 통계는 달리 얘기한다. 이들 중 맨유보다 최근 4경기 xG, 즉 기대 득점값이 더 높은 팀은 오직 리즈 뿐이고, 맨유보다 최근 4경기 기대 실점값이 낮은 팀은 없다.
브라이튼:
브라이튼은 다음 4경기에서 풀럼(원정), 셰필드(홈), 웨스트햄(원정), 아스날(홈)을 맞이한다. 이들 중 오직 웨스트햄이 브라이튼보다 기대 득점값이 높다. 다만 브라이튼의 기대득점값이 그다지 높지 않은 점은 걱정할만한 일이다. 브라이튼이 대진이 좋은 다음 4경기에서 몇 포인트나 챙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튼햄:
손흥민의 토튼햄은 리버풀(원정), 레스터(홈), 울버햄튼(원정), 풀럼(홈)을 상대한다. 리버풀과 레스터라는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껄끄럽지만 최근 리버풀의 기대실점값이 7.4로 경기당 1.7골에 육박하는만큼 그다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또한 토튼햄은 최근 4경기에서 단 1골만을 실점하며 굉장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기대실점값은 4.5로 다소 높기는 하지만 이는 최근 4경기에서 다소 강한 팀들을 상대로 내려앉은 경기 운영으로 인한 수치로 해석하면 걱정할 이유는 없다. 손흥민이 다음 4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기록해 칼버트 르윈과의 득점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를 바란다.
에버튼: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칼버트 르윈의 에버튼의 다음 4경기 대진이 좋지 않다. 최근 에버튼은 주전 풀백들의 공백으로 이 없이 잇몸으로 겨우 연명하고 있다. 다가오는 13라운드 ~ 16라운드에서 손흥민이 득점을 올린다면 다소 이른 시기에 득점왕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는 칼버트 르윈이다. 이 힘든 일정 가운데서도 칼버트 르윈이 득점을 연이어 올릴 수 있다면 더욱 흥미진진한 득점왕 경쟁이 될 것 같다.
첼시:
첼시는 웨스트햄을 제외하고는 기대 실점값이 평균보다 낮은 팀들을 상대한다. 첼시 공격진들의 호흡이 잘 맞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을 상대로 득점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하킴 지예흐의 이탈, 티모 베르너의 부진이 우려되기는 하지만, 세트피스에서 커트 주마가 현재까지 4골을 기록하며 득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커트 주마의 4골은 첼시 선수들 중 티모 베르너와 함께 최고 기록이다. 신입생들의 부진에도 불구 뛰어난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는 첼시. 다음 4경기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토튼햄을 상대로 이번 시즌 우승 경쟁 해볼만하다.
아스날:
아스날은 13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는 승리를 올릴만하나, 그 다음 14라운드, 15라운드, 16라운드에서 각각 에버튼, 첼시, 브라이튼을 상대한다. 이 세 팀들은 최근 수비 폼이 좋은 팀들이다. 오바메양의 득점 부진, 아르테타의 라커룸 장악 실패 루머 등 연이어 좋지 못한 소식만 들리는 아스날에게는 운도 따르지 않는 모양이다. 다음 4경기에서 2승이라도 따내야 하지만, 소원해 보인다.
요약:
맨유, 브라이튼, 토튼햄, 맨시티가 최근 4경기 수비 폼이 좋지 못한 팀들을 다음 4경기에서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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